현행 선거법상 선거구 획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내 독립기구인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년4.15총선 선거구획정과 관련하여 저를 비롯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청라3동의 서구(을)편입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청라국제도시는 청라1,2,3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하며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경제적 동일성과 교통, 문화, 교육에 있어서도 동질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리적 여건도 청라국제도시의 구역안에 상호 연과성을 가지고 이어져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권도 하나의 지역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유불리나 단순히 인구편차를 핑계로 행정 편의주의적 사고로 현재 서구(갑)에 포함되어 있는 청라3동을 서구(을)지역으로 편입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며 청라주민들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청라3동의 서구(을)편입은 더 이상 언급조차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청라주민들의 절대적인 요구이며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에 있어 인구 편차 최소화, 표의 등가성, 주민의 생활권 및 이해관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보아도 절대 불가한 사안입니다.
그 동안 청라국제도시는 인천의 중심도시로 거듭 발전해왔고 청라1,2,3동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청라국제도시의 고통과 즐거움의 희노애락을 지난 20여년 동안 같이 해왔습니다.
즉, 청라국제도시는 하나의 마을공동체로서 물리적 뿐만아니라 정서적 측면에서도 어떤 이유든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청라국제도시는 하나이고 하나이어야 합니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청라국제도시가 만들어진 이후 위정자들이 원안을 지키지 않아 현안해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같이 해왔고 이 현안들을 주민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청라국제도시 전체의 공통문제로 바라보며 해결방법을 같이 찾아왔습니다.
현재도 청라주민들은 ‘시티타워’,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소각장 이전, 폐쇄’ 등 청라의 주요현안에 주민 모두가 하나 된 목소리를 만들어내면서 정부와 지자체에게 그 해결방안을 요구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청라국제도시 청라1,2,3동이 하나로 묶여진 공동체임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추진위원회 위원장님!
청라국제도시 청라3동을 청라주민들의 뜻과 의지를 무시한 채 금년 총선 선거구 획정에 있어 청라3동을 서구을 지역으로 편입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는 것에 유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도저히 수용할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청라3동의 서구(을) 편입 주장은 하나의 마을공동체임을 자부심으로 여기고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해 온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노력을 기만하고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청라국제도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모든 정치인과 단체장들이 한결같이 청라3동의 서구(을)편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부에서 하나의 청라국제도시를 뚜렷한 명분 없이 행정 편의주의식 사고로 동일 생활권을 무시하고 분리하고자 하는 행태는 주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귀 기관에 있음을 밝혀 드립니다.
단순히 정치적 계산과 행정 편의주의 때문에 한시적으로 청라 3동을 다른 선거구로 편입시킨다면, 이는 이기주의적 게리맨더링식 선거구 획정이며 이에 관여한 모든 책임자들은 훗날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입니다.
청라국제도시는 청라1,2,3동 모두 하나의 마을 공동체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금년 4.15총선에서 청라1동, 2동, 3동은 하나의 청라로 함께 할 수 있어야 하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