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맹동초등학교에서 방금 투표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유권자를 확인하는데, 꽃동네에서 온 사람들과 맹동면 사람들을 구분하여 확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한쪽은 비어 있는데, 꽃동네 사람들은 길게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선거관리 위원들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 보았더니, 맹동 주민들과 꽃동네 사람들을 따로 명부를 작성해서 확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복지시설에서 온 사람들은 대부분이 장애인이나 노인 등 몸이 불편하신 분들인데, 그 사람들 때문에 맹동면민들이 기다리고 불편해 하니까 구분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법률상 꽃동네 사람들은 분명 맹동면 주민입니다. 그런데 따로 구분해서 관리하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 행위이고, 장애인이나 노인들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그분들의 빠른 투표를 위해 노력해야 마땅한데, 일반 사람들은 따로 마련된 곳에서 빠르게 투표를 하고 장애인, 노인들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인지 궁금합니다.
빠른 시정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