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시 강서구청 6급공무원 장병천입니다.
지난 6월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저는 개표책임사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근무하면서 느꼈던 점(개선할 점)에 대하여 몇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국가 막중 대사중에 하나인 이번 선거가 어째든 무사히 끝나게 된점 감사드리며, 수고 하셨습니다.
제가 투표일 근무했던 곳은 강서구 개표장이였습니다.
전날 오후에 개표에 관한 교육을 받았고, 투표 당일 6월4일날 오후 16시50부터 등록하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해보니 참으로 가관이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등록하는곳을 마련해 놓았는데 완전히 시장바닥 같았습니다. 어느 누구하나 제대로 질서 있게 안내하는 사람 하나 없고, 천여명이나 되는 개표사무종사자들은 단순한 등록하는 것조차 이렇게 통제가 안되게 이리저리 밀치고 개표 시작전부터 혼이 다 빠졌습니다.
교육할 시간은 다되었고, 등록하는 사람들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그냥 들어가서 본인들 자리에 않아 있으면 등록을 해주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개표사무업무 본격적인 일을 하기 시작전부터 죽을뻔 했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 개표는 한 두시간에 끝날 일도 아니고 쉬는 시간 통제도 언제부터 언제까지 쉬는 시간이니 언제 들어오든지, 식사 시간도 언제부터 언제까지 식사하고 들어오라는 방송 맨트가 꼭 필요한데 언제 들어와 일하라는 안내 맨트도 하나 없고 어떤 사람들은 나가서 안들어 오는 사람,
또 어떤 사람은 (특히 아르바이드 학생)들은 사진 찍고, 자기들끼리 뛰어다니고, 큰소리 치고 장난치고 이게 어디 개표장입니까~~
제대로 통제를 안하니 일하는 사람은 죽도록 일만하고 노는 사람은 나가서 놀고 잠자고, 일 할 맛이 나겠습니까?
그러니 다음날 9시까지 일을 하는 것 아닙니까..
왜 이렇게 책임감 없은 학생들은 많이 뽑아 힘들게 합니까?
그럴려면 통제라도 제대로 해야지요!
그 날 대부분의 일하는 사람들은 저와 똑 같은 생각이였습니다.
추진하는 몇사람의 잘못으로 몇백명이 힘들어서 어디 되겠습니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반성하고 또 반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