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문래동사전투표관리관을 맡았은 바있습니다. 간략히 이야기해서
선거인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즉 사이즈가 커서 장비 개수도 많고, 그만큼 공무원 및 일반사무원들도 많이 배치되며, 투표확인증 발급, 신분증 분실, 각종 민원 제기, 질서유지 등 투표시간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들이 많습니다. 지난 3월 대선 사전투표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 사태 역시 다른 투표소보다 상당한 혼란과 고충을 겪었습니다.
또한 구청에서 배치받은 선거 사무원들도 이렇게 사이즈가 큰 동은 기피하고 있습니다. 일할만한 사람 섭외가 쉽지 않겠지요. 일반사무원들 역시 숫자도 많은 만큼 교육과 관리도 쉽지 않습니다.
투표 사무원에 대한 인건비 수준은 오래전부터 현실과 멀고, 개선에 대한 의지는 있는 것인지,
투표소별 규모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 획일화된 사무원 처우에 왜 계속적으로 공정하지 못한지, 작은 일감을 운영하는 사업장도 일의 난위도와 양에 따라 임금이 다를것인데요.
선관위는 선거 매뉴얼 책자 내용만 공정하게 만들면 책임을 다하는 건가요? 그 공정한 매뉴얼 집행은 현장에 사무원들이 수행하는 것인데 곧 돌오는 지방 선거 역시도 사무원들의 저임금 노동착취로 해결하실건가요? 공무원이 법상 근로자가 아니라고 해도 비상적인 행위이자 소위 갑질 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20대 대선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사태는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현장과 현실 그리고, 세상의 변화를 전혀 못느끼는 구태의연한 기존 시스템에 지배된 선관위에게는 예고 된것이 아닌지 란 생각이 듭니다.
선거 사무원의 처우 개선 및 향후 지방선거 시스템 개선 방안 등 선관위의 개선 계획과 의지를 알고싶습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