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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거에도 영향을 준다고?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그 중요성 만큼이나 선거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도 많은데요~
날씨가 투표율과 유권자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해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선거일에 기온이 1°C 상승할 때마다 전체 투표율은 0.14% 증가
Jasper Van Assche, Alain Van Hiel, Jonas Stadeus, Brad J. Bushman
When the Heat Is On: The Effect of Temperature on Voter Behavior in Presidential Elections.
Frontiers in Psychology, 2017
1960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대선 결과를 바탕으로 기온과 투표율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오를 때 투표율도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는데요!
온도 상승 시 변화 욕구과 집단행동 경향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날씨가 좋았다면 민주당에 투표했을 유권자의 최소 1%가 비가 오는 날에는 공화당에 투표
Yusaku Horiuchi, Woo Chang Kang.
Why Should the Republicans Pray for Rain? Electoral Consequences of Rainfall Revisited.
American Politics Research, 2017
강수량이 10mm 증가할 때, 진보성향 정당에 대한 지지율은 약 0.9% 증가하고, 보수성향 정당 지지율은 0.9% 감소
강우창.
선거 당일 날씨와 정당 투표
한국정당학회보, 2016
국내외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거 당일 비가 오는 경우 유권자의 투표 참여 결정에 영향을 주어 정당 지지율도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사전투표제의 도입으로 선거 당일 강수가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완화
강우창, 김지한.
사전투표제 도입과 선거 당일 날씨 효과
한국정치학회보, 2024
한편,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선거일 강수로 투표를 포기했을 유권자가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강수가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약해지게 되었다고 해요.
날씨와 선거에 얽힌 연구가 이렇게 다양하게 진행되었다니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하지만 연구는 연구일 뿐! 날씨가 좋아도 흐려도 우리 모두 투표에 꼭 참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