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3.오늘의 선거역사
나이제1당,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국 독일은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불안한 사회가 계속되었다.
독일 노동자당의 히틀러는 실력자가 되어 나치의 기원이 되는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당으로 이름을 바꾼다.
1923년 히틀러는 섣부른 봉기를 일으켰다가 철창신세를 지게 된다.
여기서 나의 투쟁이라는 저서를 쓰면서 나치의 이데올로기적 기반을 확립한다.
히틀러가 출옥했을 때 1923년 미국 발 대공황이 발생한다. 이때 나치는 극좌 공산당의 대항마로 독일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원내 제2당에 오른다.
당시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 체제는 일종의 이원집정제였다. 힌덴부르크 대통령은 프란츠 폰 파펜을 수상으로 임명한다.
프란츠 폰 파펜은 이후 독일의 운명을 결정짓는 거대한 오류를 범하게 된다.
바로 원내 제2당인 나치스를 끌어들여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 것이다.
히틀러는 의회를 해산하고 선거를 다시할 것과 나치시의 무력적 기반이 되는 돌격대(SA)를 합법화해 줄 것을 요구한다.
의회가 해산되고 1932년 7월 31일 실시된 충선에서 독일인은 운명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나치당이 무료 230석을 쓸어 담으며 원내 제 1당에 오른것이다.
히틀러의 사악함과 파펜의 무능함이 빚어낸 희비극의 완성이자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의 초거대 비극의 서막이었다.
이후 파펜은 히틀러에게 뒤통수를 맞는다.히틀러가 총리 자리를 요구했던 것이다.
파펜은 힌덴부르크 대통령에게 내각 해산을 요청했지만 나치는 공산당과 손을 잡고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무능한 파펜은 후임 수상 슐라이허를 잡고자 어이없게도 히틀러를 수상으로 추천한다.
힌덴부르크도 파펜의 꾐에 넘어가 1933년 히틀러를 수상으로 임명했다.
그렇게 독일 나치당을 제 1당으로 만들었던 독일의 국민들과 프란츠 폰 파펜은 비극의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