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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톡] 딱 한 표 받고 당선된 정치인이 있다?

작성자 : 슈퍼관리자 등록일 : 2017-12-15

 


딱 한 표 받고 당선된 정치인이 있다?

 

 

 

‘지방선거’에서 딱 한 표를 받고 당선된 정치인이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손사래를 치시겠지만, 먼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어느 선거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로, 선거 역사에 길이 남을 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사건.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선거인으로 등록된 주민 210명, 그 중 딱 1명>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선 연방 상하원의원을 뽑는 전국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산타페주의 콜로니아 라켈이라는 군의 군수 우고 페루시아 페레스는 이 지방선거로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선거에서는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 발생했습니다. 투표율이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페레스는 단 1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한 겁니다. 2010년 마지막으로 실시된 인구조사에 따르면 콜로니아 라텔군의 인구는 530명이고, 그 중 선거인으로 등록된 주민은 210명입니다.

 

 

 

<사실상 그를 찍은 주민은 단 1명도 없다?>

 

 

현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 날 투표한 주민은 51명이라고 전해집니다. 이 중 10표가 무효로 처리되면서 남은 건 41표였습니다. 심지어 그 중 40표가 특정 후보를 찍지 않은 백지 투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일하게 특정 후보를 찍은 건 단 1표인데요, 아마 페레스가 자신에게 스스로 던진 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즉 그를 찍은 주민이 단 1명도 없다고 전해지는 겁니다. 페루시아 페레스는 이 한 표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페레스 “조만간 투표함 개봉해 정밀 조사할 것”>

 

 

이에 페레스 당선인은 “기표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페레스는 “단언컨대 선거일에 투표에 참여한 주민은 모두 210명, 나를 지지한 주민은 160명, 백지투표가 40명, 무효표가 10명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득표수 논란에도 불구하고) 페레스의 재선이 확정됐다”며 “공식적으로 단 1표를 얻은 군수가 어떤 리더십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페레스의 주장대로 이 투표가 무효인지, 오류가 있었던 것인지는 아직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1표 차이도 아닌 1표 득표’로 당선된 군수라니, 아마 이후로도 접하기 힘든 소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세계 속 황당한 선거 뉴스였습니다.

 

 

 

 

15기 선거명예기자단 장현은 - 이메일 주소: jang5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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