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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선거] 대통령의 이색 전(前) 직업

작성자 : 슈퍼관리자 등록일 : 2017-01-13

 

대통령은 공화정제에서 국가의 원수로, 한 나라의 전반적인 행정적 업무를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의 지위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으며 나라마다 다른데,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우 대통령이 속한 행정부가 입법부, 사법부와 동등한 권한을 가집니다.

 

라틴 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등에서는 대통령이 수장인 행정부가 입법부나 사법부에 대하여 우월한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통령의 권한이나 임기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한 나라를 책임지는 최고선출직이라는 것은 모두 같습니다.


대통령은 정치인인 만큼, 대통령은 보통 국회의원이나 시, 도 의원을 거쳐서 되곤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색 전(前)직업’을 가졌다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삶에서 전혀 새로운 도전을 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금속노동자 출신의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다 실바(Lula da Silva)


룰라는 브라질 시골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업을 포기하고 일을 시작했고, 열 네 살 무렵 정식으로 근로자 자격을 얻어 금속 공장에 취직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결혼 후 부인이 출산 도중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사망한 것을 게기로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노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75년 브라질 철강 노조의 위원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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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다 실바 / 출처 : quotationof.com>

 

룰라는 노동 운동을 하며 노동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1980년 노조 지도자 및 지식인들과 함께 노동자당을 경성하여 정계에 진출하고, 여러 차례 낙선을 거듭한 끝에 2002년 브라질의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그는 대대적으로 빈곤층에게 생활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넓혀갔습니다. 여기에는 ‘볼사 파밀리아’라는 독특한 정책이 함께 시행되었습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며, 결석률이 15%이상일 시에 지원을 보류한다는 조건을 붙인 것입니다.

 

이 정책은 빈곤층의 아동들에게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정책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는 임기가 끝난 후인 2006년, 한 번 더 브라질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가수 출신의 아이티 전대통령 미셸 마르텔리(Michel Joseph Mart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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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전 대통령 미셸 마르텔리/ 출처 : hechos.com.do>

 

미셀 조제프 마르텔리는 1988년 ‘스위트 믹키’라는 예명으로 데뷔한 가수였습니다. 그는 아이티 특유의 댄스음악인 ‘콤파’ 장르의 음악들을 발표하며 약 20년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람들은 사회비판적이고 독창적인 음악들을 발표하는 그에게 ‘음악대통령’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진짜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2008년까지 그는 30여 개의 음반을 발표하고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하였는데, 2010년 갑자기 ‘농민행동당’을 창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1년에는 대선에 출마하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마르텔리였지만, 정치에서 그는 신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다르게 그는 전 대통령의 아내였던 후보를 제치고 67.6%의 높은 지지율(아이티 임시선거관리위원회 발표)로 아이티의 44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당선 요인으로는 그의 이색적인 전 직업을 이용한 선거 캠페인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는 아이티를 바꾸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존의 선거 캠페인과 달리 노래를 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이용한 선거캠페인을 전개했다고 합니다. 그의 선거 캠페인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되었고, 이는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합니다.

 

 

영화배우 출신의 필리핀 전대통령 조지프 에스트라다(Joseph Estrada)


호세 마르셀로 에헤르시토는 마닐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마닐라 아테네오 대학교와 마푸아 공과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했으나,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이때 연예인으로서 그의 예명이 ‘조지프 에스트라다’였는데, 지금까지 그는 이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56년 처음 영화에 출연한 후, 수백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필리핀의 인기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FAMAS 최우수남우상을 다섯 차례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정도였습니다. 그는 영화에서 주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주먹을 쓰는 주인공 역할을 맡아 타갈로그족 영화팬들의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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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 대통령 조지프 에스트라다 / 출처: 유튜브>

 

그는 대중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정계에 진출하게 됩니다. 1969년 마닐라 교외의 산후안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선되어 1986년까지 여러 차레 당선되어 재직하였으며, 시장과 영화배우를 겸직하였습니다.

 

이어서 그는 상원의원을 지내며 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부통령을 하기도 하였으며 1998년에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약 40%의 필리핀 역사상 최다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정치는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수행해나가는 활동입니다. 그런 만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만 있다면 직업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대통령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과연 진정한 정치란 무엇인지, 정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하는 다양한 직업 출신의 대통령들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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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pp20170113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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